문종·숙종대 송·요와의 외교 문서로 이름을 떨친 고려의 문신
| 생몰 | 1096 |
| 시대 | 고려 |
| 본관 | 평산 박씨 |
박인량은 고려 문종 때 문과에 급제해 청환직을 거치고 우부승선·예부시랑, 숙종 때 우복야·참지정사에 이른 문신입니다. 자는 대천(代天), 호는 소화(小華), 시호는 문열(文烈)입니다. 평산 박씨의 대표 인물로 소개되지만, 일부 자료는 본관을 죽주(죽산)로도 적고 있어 본관 표기는 자료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1075년 요나라가 압록강 동쪽을 국경으로 삼으려 하자 진정표를 지어 압록강을 경계로 삼을 것을 주장했고 요가 이를 철회했다고 전합니다. 1080년에는 김근 등과 송나라에 사신으로 가 뛰어난 시문으로 칭송받았으며, 두 사람의 글을 묶은 《소화집》이 중국에서 간행되었다고 합니다. 10권의 《고금록》을 지었다고 하나 전하지 않고, 신라 설화집 《수이전》의 작자로도 거론되지만 최치원 등의 이설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