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유정난 뒤 벼슬을 버리고 은거한 생육신, 호 경은, 시호 정간
| 생몰 | 1392 ~ 1480 |
| 시대 | 조선 초기 |
| 본관 | 벽진 이씨 |
이맹전(李孟專, 1392~1480)은 조선 단종·세조 때의 문신으로 생육신의 한 사람입니다. 자는 백순(伯純), 호는 경은(耕隱), 시호는 정간(靖簡)이며 본관은 벽진입니다. 아버지는 병조판서를 지낸 이심지, 할아버지는 경상병마도원수 이희경이라고 전합니다.
1427년(세종 9) 친시문과에 급제해 승문원 정자, 사간원 좌정언, 소격서령, 지제교 등을 지냈고, 시세가 어려워질 것을 예상해 스스로 외직을 청해 거창현감이 되었습니다. 거창현감으로 선정을 베풀어 청백리로 불렸다고 합니다.
1453년 수양대군이 계유정난으로 권력을 잡자 이듬해 눈과 귀가 어두워졌다며 벼슬에서 물러났다고 추정되며, 선산의 망장촌(지금의 구미시 고아읍 오로리)으로 내려가 김숙자·김종직 부자와 학문에 전념했습니다. 조정의 거듭된 출사 요구에도 끝내 응하지 않았고, 정조 때 이조판서와 대제학에 추증되었습니다. 같은 선산 출신 사육신 하위지와 함께 절의파의 표본으로 추앙받습니다.
이맹전은 단종 폐위 이후 끝내 벼슬에 나아가지 않은 절의로 이름이 높습니다. 사후 그의 행적은 최현의 『인재집』과 이상정의 『대산집』 묘갈명 등의 전기 자료로 전합니다.
아들 이순(대구교수)·이췌·이돈·이이를 두었고, 동생 이계전(이조참판) 등이 전합니다. 본관 벽진 이씨 문서도 함께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