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종 무렵 도술로 이름난 기인으로 전하며 고전소설 『전우치전』의 주인공이 된 인물

| 시대 | 조선 중종 무렵 |
| 본관 | 담양 전씨 |
전우치(田禹治)는 조선 중종 때를 전후하여 활동한 기인이자 환술가로, 호는 우사(羽士)입니다. 위키백과는 1495~1545년 무렵의 인물로 소개하고, 나무위키는 1470년대 출생으로 추정하며 몰년을 미상으로 둡니다. 어숙권의 『패관잡기』와 권별의 『해동잡록』, 유몽인의 『어우야담』이 그를 전라도 담양 사람으로 기록하며, 『어우야담』은 미천한 집안 출신이 스스로 도를 깨우쳤다고 전합니다. 학계에서는 본관을 담양으로 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젊어서 절에서 공부하다 환술을 얻었다고 하고, 중종 초에 낮은 벼슬을 지내다 사직한 뒤 송도(개성)에 은거하며 도술을 익혔다고 전합니다. 변신술과 둔갑술에 능했고 시에도 능해 시 두 수가 남아 있습니다. 다만 나무위키는 그의 도술을 초자연적 힘이라기보다 인식을 흐리는 환술과 기지에 가깝다고 설명합니다.
최후는 자료마다 다릅니다. 위키백과는 조정이 그를 위험한 인물로 여겨 스스로 목매어 죽었다고 서술하고 묘가 재령군에 있다고 하며, 나무위키는 백성을 현혹했다는 이유로 옥사했고 이장하려 무덤을 열자 시신이 사라졌다는 전승이 있다고 소개합니다. 이후 그의 이야기는 작자 미상의 『전우치전』으로 이어졌고, 2009년 영화와 2012년 KBS 드라마로도 만들어졌습니다.
그를 담양 전씨로 보는 것이 학계의 일반적인 견해입니다. 반면 남양 전씨 문중은 족보를 근거로 남양 전씨설을 내세웁니다. 그러나 그 족보는 1774년 이후에 편찬되어 활동 시기와 200년 넘게 떨어져 있고, 당대 문헌에서 남양이라는 본관은 확인되지 않아 신빙성이 낮게 평가됩니다. 따라서 이 글에서는 담양 전씨로 소개하되 학설이 갈린다는 점을 밝혀 둡니다.
역사 기록 속 전우치는 환술로 사람을 놀라게 한 기인에 가깝습니다. 『전우치전』은 작자 미상의 고전소설로 여러 이본이 있고 배경이 고려 또는 조선으로 판본마다 다릅니다. 소설 속 활약을 실제 인물의 행적과 구분해서 읽는 것이 좋습니다.
위키백과는 묘소가 재령군에 있다고 전합니다. 실존 여부와 정확한 위치는 전승에 의존합니다.
여러 조선 문헌이 그를 기록하고 있어 실존 인물로 보지만, 생몰년과 최후는 확정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