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 「화수분」을 쓴 소설가이자 목사, 한국문인협회 초대 이사장
| 생몰 | 1894 ~ 1968 |
| 시대 | 일제강점기~현대 |
| 본관 | 담양 전씨 |
전영택(田榮澤, 1894~1968)은 소설가이자 목사로 본관은 담양입니다. 평양에서 태어나 1911년 대성고등보통학교 속성과정을 졸업하고 일본 도쿄 아오야마학원에서 문학과 신학을 공부했으며, 뒤에 미국 퍼시픽신학교에서 학사 과정을 마쳤습니다.
김동인·주요한 등과 함께 문학 동인지 『창조』를 만드는 데 앞장섰고, 단편 「화수분」 「소」 「천치(天痴)냐? 천재(天才)냐?」와 장편 『청춘곡』, 수필집 『하늘을 바라보는 여인』 『어머니가 그리워』 등을 남겼습니다. 위키백과는 그가 2·8 독립 선언 9인 대표의 한 사람으로 기재되어 있다고 적습니다. 1935년 기독교 잡지 『새사람』을 발행했습니다.
광복 뒤에는 조선민주당 당료와 문교부 편수국장을 지냈고, 중앙신학교와 감리교신학교에서 가르쳤으며, 국립맹아학교 교장과 기독신문 주간 등을 맡았습니다. 6·25 이후에는 소설보다 목회에 힘썼고, 1961년 한국문인협회 초대 이사장이 되었으며 1963년 문화포장 대통령상을 받았습니다. 「화수분」은 가난한 이들의 삶을 사실적으로 그리면서도 기독교 사상과 따뜻한 인정을 보여 준 초기 근대소설로 평가됩니다.
대표작 「화수분」은 가난한 가족의 비극을 담담히 그린 단편으로, 기독교 사상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들려주는 서술자의 시선이 두드러진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학계에는 식민지 지식인의 근대 인식과 윤리의식을 다룬 단편 연구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김재준 목사는 그를 성품이 너그럽고 어진 사람이었다고 추모했다고 합니다.
그는 글쓰기만이 아니라 신학교 교수와 맹아학교 교장, 기독교 언론의 주간 등으로 교육과 선교의 현장에서도 일했습니다. 문학과 신앙, 교육이 한 사람의 삶 안에서 이어진 사례입니다.
「화수분」은 전영택이 쓴 단편소설로 그의 대표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