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로 널리 알려진 현대 서정시인
| 생몰 | 1902 ~ 1950 |
| 시대 | 근현대 |
| 본관 | 연일 정씨 |
정지용은 한국 현대시의 대표적 서정시인으로, 충북 옥천의 한의업 집안에서 태어나 아명은 지룡(池龍)이었다. 휘문고등보통학교를 거쳐 일본 도시샤대학 영문학과에서 공부하고 1929년 졸업하였다. 선명한 이미지와 절제된 언어로 한국 현대시의 감각을 새롭게 열었으며, 대표작으로 〈향수〉·〈유리창〉·〈고향〉 등이 있다.
1928년 가톨릭에 귀의하여 세례명 프란치스코(방지거)를 받았으며, 11세에 송재숙과 혼인해 3남 1녀를 두었다. 1930년대 시문학파와 구인회에 참여하였고, 잡지 《문장》의 추천위원으로 조지훈·박두진 등 청록파 시인을 발굴하였다.
광복 후 이화여자대학교 교수를 지냈으며, 한국전쟁이 일어난 1950년 서울에 남아 있다가 행방불명되었다. 납북되었다는 설과 소요산 인근에서 폭격으로 사망하였다는 설이 엇갈린다. 오랫동안 월북 작가로 묶여 작품이 금지되었다가 1988년 해금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