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조의 맏사위, 개국 1등공신 흥안군, 제1차 왕자의 난 때 살해됨, 시호 경무

| 생몰 | 1365경 ~ 1398 |
| 시대 | 고려 말~조선 초 |
| 본관 | 성주 이씨 |
이제(李濟, 1365년경~1398)는 고려 말 조선 초의 문신으로 본관은 성주이며, 이조년의 손자 이인립의 아들입니다. 공민왕·우왕 대의 권신 이인임의 조카이고 이직의 사촌 아우입니다. 생년은 확실하지 않아 1365년 전후로 추정됩니다.
1383년경 태조 이성계의 맏딸 경순공주와 혼인해 사위가 되었습니다. 장인을 도와 조선 건국에 공을 세워 개국공신 1등에 흥안군(興安君)으로 봉해졌고, 이때 받은 공신교서 《이제 개국공신교서》는 국보 제324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의흥친군위절제사를 거쳐 1393년 우군절제사로 승격되었습니다.
1398년 8월 제1차 왕자의 난 때 그는 위사를 동원해 정안대군(훗날 태종)을 공격하자고 태조에게 건의했다는 이유로 정도전 일파로 몰려, 처남 무안대군 방번·의안대군 방석과 함께 살해되었습니다. 경순공주와의 사이에는 자녀가 없었고, 그가 죽자 경순공주는 비구니가 되었습니다. 조카 윤(潤)이 양자이자 봉사손이 되었고, 시호는 경무(景武)이며 태조의 묘정에 배향되었다고 전합니다. 이로써 고려 말 이인임 집안의 영화는 한편으로는 조선 왕실과의 혼인으로 이어지고 다른 한편으로는 권력 다툼 속에서 희생되기도 했습니다.
《이제 개국공신교서》는 태조 때 이제에게 내린 공신 임명 문서로 국보 제324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Wikimedia Commons의 이미지 설명(문화재청 제공, 공공누리 제1유형)이 이를 국보 제324호로 소개합니다. 개국공신이 직접 받은 문서가 전해진다는 점에서 가치가 큰 자료이지만, 문서의 세부 내용과 소장처는 이 자료만으로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1398년 8월 이방원이 일으킨 제1차 왕자의 난에서 이제는 정도전 일파로 몰렸습니다. 위키백과는 그가 위사를 동원해 정안대군을 공격하자고 태조에게 건의한 일이 빌미가 되었다고 적습니다. 그는 무안대군·의안대군과 함께 죽임을 당했고 경순공주는 승려가 되었습니다. 훗날 그는 태조의 묘정에 배향되었다고 전합니다.
경순공주와의 사이에 자녀가 없어 조카 윤(潤)이 양자이자 봉사손이 되었습니다. 이제를 중시조로 하는 경무공파가 있다고 전합니다.
태조 이성계의 맏사위로 개국 1등공신에 흥안군에 봉해졌고 1398년 제1차 왕자의 난 때 살해되었습니다.
이제가 받은 개국공신교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