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나라 과거에 급제해 요양성 참지정사에 올랐고 홍건적을 물리친 도원수
| 생몰 | 1290 ~ 1360 |
| 시대 | 고려 |
| 본관 | 성주 이씨 |
이승경(李承慶, 1290~1360)은 고려 후기의 문신으로 자는 중선(仲善)입니다. 이장경의 손자이며 참지공파 파조 이천년의 둘째 아들입니다. 이조년은 그의 숙부이고 이인임·이인복·이인민·이인립은 그의 5촌 조카가 됩니다.
원나라로 가서 과거 올과(乙科)에 급제해 태자첨사가 되었고 어사에 임명되어 일을 결단성 있게 처리했으며, 요양성 참지정사로 올라 공을 쌓았습니다. 그 공으로 원 조정이 그의 아버지 이천년과 조부 이장경을 농서군공에 추봉했고, 이 일에서 성주 이씨를 농서 이씨라고도 부르는 전통이 나왔다고 합니다.
1357년 공민왕 때 어머니의 상을 당해 귀국했고, 이듬해 원이 요양성사 탑해첩목귀를 보내 부르자 가지 않았습니다. 공민왕은 그를 문하시랑 평장사로 삼았습니다. 1359년 홍건적이 쳐들어오자 도원수로 나가 서경을 되찾았으나, 부하 장수들이 적을 힘껏 치지 않은 것을 분하게 여겨 음식을 끊다시피 하다가 병을 얻었다고 합니다. 공민왕은 재상들과 함께 그의 노고를 칭찬하며 충근경절협모위원공신에 책록했습니다. 성주의 안산서원과 옥천의 보덕사 등에 제향되었다고 합니다.
이승경의 출세로 원 조정은 그의 아버지 이천년과 조부 이장경에게 농서군공이라는 작위를 추봉했습니다. 농서(隴西)는 중국의 옛 지명으로 이씨의 고향이라 일컬어지는 곳입니다. 이 때문에 성주 이씨를 농서 이씨라고도 불렀다는 설명이 위키백과 성주 이씨 항목에 실려 있습니다. 이장경에게 내려진 이 칭호는 가문이 고려 안에서만이 아니라 원나라 정계에서도 이름을 얻었음을 보여 줍니다.
1359년 홍건적이 고려를 침입하자 이승경은 도원수로 나가 서경(평양)을 되찾았습니다. 같은 해 서경존무사였던 이인임도 홍건적을 막았다는 기록이 있어, 가문의 인물들이 이 전쟁에서 함께 활약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공민왕은 이승경을 충근경절협모위원공신에 책록했습니다. 그가 부하 장수들의 소극적인 싸움에 분개하다 병을 얻었다는 이야기는 위키백과에 실린 대로 전합니다.
아들 이영이 중국에 정착해 철령 이씨를 이루었다는 전승이 있고, 명나라 장수 이성량과 이여송이 그 후손이라 하나 보계가 흩어져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원나라 과거에 급제해 요양성 참지정사가 되었고, 공민왕 때 홍건적을 물리쳐 서경을 되찾은 도원수입니다.
그렇다는 전승이 있으나 철령 이씨 보계가 흩어져 확인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