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자전차왕'으로 불린 자전거 선수

| 생몰 | 1892 ~ 1951 |
| 시대 | 일제강점기 |
| 본관 | 영월 엄씨 |
엄복동(嚴福童, 1892~1951)은 일제강점기 조선 민중의 스타였던 자전거 선수로 본관은 영월입니다. 위키백과는 한성부 오장방(지금의 서울 중구 일대)에서 태어났다고 하며, 아버지는 선양, 어머니는 김씨라는 것만 알려져 있습니다. 경기도 진위(현 평택)의 자전거 가게 일미상회에서 배달점원으로 일하며 자전거를 배웠습니다.
1910년 경기 우승 기록이 있고, 1913년 4월 13일 경성일보사와 매일신문사가 연 자전거 경주대회(용산 연병장)에서 우승했습니다. 1922년 경성시민대운동회 전 조선 자전거 대회에서는 우승이 유력해지자 일본인 심판이 날이 저물었다며 경기를 중단시켰고, 엄복동이 본부석으로 뛰어들어 우승기를 꺾어 항의했다고 합니다. 이 일로 조선인들에게 영웅이 되었고 그의 이름을 넣은 유행가가 만들어질 만큼 인기가 높았습니다. 1932년 40세에 전 조선 남녀 자전거대회 1만m에서 우승했다고 합니다.
말년의 행적은 분명하지 않습니다. 1926년 장물 매각 혐의로 징역형을 받았고, 1950년에는 자전거 절도로 입건되었다가 기소유예로 풀려났으며, 사망 연도는 1951년과 1952년(동상 현판) 두 가지로 전합니다. 사망 경위도 한국전쟁 중 폭격설 등 여러 설이 있고 본문은 어느 쪽도 확정하지 않습니다. 그가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 영국 러지휘트워스사 자전거는 2010년 국가등록문화유산 제466호로 지정되었고, 의정부시 녹양동에는 1986년 세워진 동상이 있습니다.
사망 연도는 1951년 7월 20일과 동상 현판의 1952년 7월 20일로 갈립니다. 사망 장소도 동두천 부근 폭격설과 일정한 집 없이 떠돌았다는 설 등이 있어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1929년 은퇴했다는 서술은 출처 보강이 필요한 것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대한사이클연맹은 1977년부터 1999년까지 엄복동배 전국사이클경기대회를 열었습니다. 그가 썼다고 알려진 자전거는 한국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자전거로 소개됩니다.
그가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 자전거는 2010년 국가등록문화유산 제466호로 지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