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유공자 · 국내항일 · 건국포장(1999)
| 생몰 | 1910 ~ 1998 |
| 시대 | 근현대 |
| 본관 | 전주 이씨 |
이을호(李乙浩, 1910~1998)는 전라남도 영광 출신으로 중앙고등학교와 서울약학전문학교를 졸업한 뒤 한의학을 연구해 《동의수세보원》을 번역하고 사상의학설을 체계화한 학자입니다. 24세 무렵 영광에서 한약국을 운영하며 신문·학술지에 논문을 발표하는 한편, 27세이던 1936년경 영광체육단 사건으로 체포되어 민족의식을 고취한 혐의로 2년여 옥고를 치렀습니다.
옥중에서 다산 정약용의 저작을 접한 것을 계기로 한국 실학사상 연구에 뜻을 두게 되었고, 광복 후 민립중학교를 설립했으며 광주의과대학을 거쳐 49세에 전남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부임했습니다. 58세에 《다산경학사상연구》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아 다산학 연구를 체계화했고, 정년퇴임 후에는 국립광주박물관장을 지내고 다산학연구원을 설립해 한국학 발전에 이바지했습니다. 1999년 독립운동 공적으로 건국포장이 추서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