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조~고종 대에 걸쳐 영의정을 지낸 조선 후기의 원로 재상
| 생몰 | 1783 ~ 1873 |
| 시대 | 조선 |
| 본관 | 동래 정씨 |
정원용은 조선 후기의 문신으로, 1802년 문과에 급제한 뒤 순조·헌종·철종·고종 네 임금을 섬기며 우의정·좌의정을 거쳐 영의정에 올랐다. 오랜 관력 동안 국정 전반을 조정한 원로 대신으로 평가된다.
1849년 헌종이 후사 없이 승하하자 원로대신으로서 강화도에 유배되어 있던 이원범(훗날 철종)을 도성으로 봉영하는 임무를 맡아, 그가 순조의 양자로 왕위를 잇는 과정을 주도하였다. 삼정(三政)의 문란을 바로잡고 국가 재정을 정비하는 데 힘썼으며, 만년에는 흥선대원군의 경복궁 중건에도 관여하였다.
1802년부터 세상을 떠날 때까지 약 70여 년간의 기록을 담은 일기 《경산일록(經山日錄)》을 남겼는데, 이는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드문 초장기 개인 일기로 꼽힌다.
경기도 광명시 노온사동(부인 강릉 김씨와 합장)
아들 정기세는 이조판서를, 손자 정범조는 우의정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