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해 이사금의 아들로 전하는 신라의 장군·서불한, 왜 사신에게 한 말 때문에 죽은 인물
| 생몰 | 미상 ~ 253 |
| 시대 | 삼국시대 신라 |
| 본관 | 경주 석씨 |
석우로(昔于老, ?~253)는 신라 초기의 장군이자 대신입니다. 내해 이사금의 아들이라고 하지만 각간 수로(水老)의 아들이라는 설도 있습니다. 아내 명원부인은 조분 이사금의 딸입니다.
조분 이사금 때 이찬으로서 대장군이 되어 231년 감문국을 병합했고, 233년 왜가 침입하자 사도에서 불을 질러 물리쳤습니다. 242년 서불한에 올라 군정을 맡았으며, 245년경 고구려의 침입을 막아 마두책을 지켰습니다. 첨해 이사금 때에는 백제에 붙은 사벌국(사량벌국)을 토벌하고 이웃 소국들도 정복했다고 합니다.
죽음은 『삼국사기』에 이렇게 전합니다. 왜국 사신 갈나고를 대접하다가 농담 삼아 왜왕을 소금 만드는 노비로 삼겠다고 말했고, 이에 노한 왜가 침공하자 우로가 해명하러 갔다가 붙잡혀 불에 타 죽었다는 것입니다. 사망 연도는 249년 또는 253년으로 자료마다 다릅니다.
231년 조분 이사금의 명으로 감문국(지금의 김천 개령 일대)을 병합했고, 233년 7월 왜가 쳐들어오자 사도에서 화공으로 크게 이겼습니다. 242년 서불한이 되었고 245년경 고구려의 침입 때는 마두책을 지켰습니다. 첨해 이사금 때에는 사벌국을 토벌하고 인근 8개 소국을 함께 정복했다고 합니다.
첨해 이사금 7년(253년)의 일로, 왜국 사신 갈나고를 상대로 한 농담이 화근이 되었다고 합니다. 『삼국사기』에는 같은 사건이 재위 3년인 249년 여름의 일로도 실려 있어 연대가 엇갈립니다. 우로가 처형된 뒤 왜국과의 원한이 오래 이어졌다는 이야기는 후대에도 전합니다.
아내 명원부인과의 사이에서 흘해 이사금이 태어났다고 전합니다. 그러나 우로가 죽을 때 흘해가 갓난아이였다면 310년 즉위 때 나이가 지나치게 많아지므로, 이 부자 관계에는 의문이 제기됩니다.
묘소는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아들로 전해지는 흘해가 훗날 제16대 흘해 이사금이 되었습니다. 다만 흘해의 나이와 재위 연대가 맞지 않아, 아들이 아니라 후손일 것이라는 견해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