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종 때 대간으로 이름난 청백리
| 생몰 | 1447 ~ 1492 |
| 시대 | 조선 전기 |
| 본관 | 광주 안씨 |
안팽명(安彭命, 1447~1492)은 조선 전기의 문신으로 본관은 광주(廣州), 자는 덕보(德甫)입니다. 안기의 증손으로 할아버지는 개성부유후를 지낸 안성이며, 아버지는 사헌부 감찰 안종생, 어머니는 이조정랑 배소의 딸입니다. 안종생은 사간공파의 감찰공파 파조여서 안팽명도 이 계통에 속합니다.
1468년(세조 14) 사마시에 합격하고 1472년(성종 3) 식년 문과에 병과로 급제했습니다. 1475년 예문관 봉교를 거쳐 1488년 장령, 1490년 집의, 1491년 사간을 지내며 사헌부와 사간원, 곧 대성(臺省)에서 이름을 떨쳤습니다.
1492년 8월 예빈시부정으로서 왕명을 받아 평해에 다녀오던 길에 강릉에서 생을 마쳤습니다. 벼슬은 대사간에 이르렀다고 하며 성품이 강직하고 청렴해 청백리에 뽑혔습니다.
대간은 사헌부와 사간원의 관원으로, 왕과 관리의 잘못을 지적하고 간쟁하는 일을 맡았습니다. 안팽명이 장령·집의·사간 같은 대간 직을 두루 지냈다는 것은 성종 연간에 직언을 서슴지 않는 관료로 자리했음을 뜻합니다. 성종 대는 사림이 중앙에 진출하며 대간의 언론 기능이 크게 강조되던 때여서, 그의 활동도 이런 흐름 속에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는 안팽명의 벼슬이 대사간에 이르렀다고 쓰지만, 청백리 목록을 정리한 일부 자료에는 ‘사성’ 계통의 직함이 보이기도 해 최종 관직 표기는 자료마다 다릅니다. 확실한 것은 청백리에 녹선되었고, 조부 안성에 이어 광주 안씨의 청백 가풍을 이었다는 점입니다.
한편 위키백과의 광주 안씨 항목은 그를 안성의 손자로 적습니다. 이는 한국민족문화대백과의 가계(안성→안종생→안팽명)와 같습니다.
강릉에서 별세했다고 하며, 묘소 위치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안성의 손자입니다. 아버지가 안종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