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과 의사, 백병원 설립자

| 생몰 | 1899 ~ 1950 |
| 시대 | 근현대 |
| 본관 | 수원 백씨 |
백인제(白麟濟, 1899~1950)는 평안북도 정주 출신의 외과 의사입니다. 1921년 경성의학전문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했으나 3·1운동 참여로 의사 면허를 바로 받지 못했고 1923년에야 면허를 얻었습니다. 1928년 도쿄제국대학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같은 해 경성의학전문학교 외과 주임교수가 되었습니다.
1941년 서울 저동에서 백외과를 열었고, 1946년 대한외과학회 초대 회장을 지냈으며, 같은 해 12월 한국 최초의 민립 공익법인인 재단법인 백병원을 세웠습니다. 이는 뒤에 인제학원(1979년 허가)과 백중앙의료원으로 발전했습니다.
1950년 한국전쟁 중 7월 19일 체포되어 동생 백붕제와 함께 납북되었고, 정확한 최후는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그가 1944년 인수해 살던 서울 가회동의 한옥은 현재 '가회동 백인제 가옥'으로 서울특별시 민속문화재 제22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서울시가 2009년 사들여 2015년 일반에 개방했습니다.
수석 졸업 뒤 일본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모교 외과를 이끈 그는 일제강점기 한국인 외과의의 대표로 꼽힙니다. 광복 뒤 대한외과학회를 이끌었습니다.
한상룡이 1913년 지었다고 전해지며(1870년대 건립이라는 기록은 착오로 설명됩니다), 사랑채에 2층을 둔 한옥으로 일본·서양 요소가 섞여 있습니다. 위치는 서울 종로구 북촌로7길 16이며 서울역사박물관이 관리합니다. 개관 시간은 변동될 수 있으니 방문 전 확인하세요.
한국어 위키백과는 본관을 본문이 아니라 분류('수원 백씨')로만 알려 주며, 출생연도(1898/1899)와 사망일도 자료마다 다릅니다. 이 글에서는 1899~1950으로 적었습니다.
납북되어 묘소가 없습니다.
백병원 재단과 인제학원으로 이어졌고, 가회동 가옥은 1988년 아들 백낙조에게 소유권이 넘어갔다가 2009년 서울시에 매각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