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균 許筠

한글소설 『홍길동전』의 저자로 알려진 문신, 호는 교산·성소

『홍길동전』 고서 — 허균의 초상이 아니라 그의 작품으로 알려진 책입니다 · 퍼블릭 도메인 · Wikimedia Commons
『홍길동전』 고서 — 허균의 초상이 아니라 그의 작품으로 알려진 책입니다 · 퍼블릭 도메인 · Wikimedia Commons · 퍼블릭 도메인 (고서 『홍길동전』 책 사진)
생몰1569 ~ 1618
시대조선 중기
본관양천 허씨

생애 약력

허균(1569~1618)은 조선 중기의 문신이자 문장가로 본관은 양천, 자는 단보, 호는 교산·성소·학산 등입니다. 강릉 초당동에서 태어났고, 아버지는 동인의 영수 허엽, 어머니는 강릉 김씨이며, 이복형 허성, 동복형 허봉, 동복누이 허난설헌이 있습니다. 1580년 열두 살에 아버지를 여의었고, 이달에게 시를, 유성룡에게 글을 배웠다고 합니다.

1594년 문과에 급제하고 1597년 문과 중시에서 장원을 했으나, 1598년 황해도사 때 기생 문제로 탄핵받는 등 파직과 복직을 거듭했습니다. 1606년 명나라 사신 주지번을 응대하며 누이의 시를 전해 중국에서 『난설헌집』이 간행되는 데 기여했고, 여러 차례 명나라에 사신으로 다녀오며 많은 서적을 들여왔다고 합니다. 1610년 전시 채점과 관련한 혐의로 함열에 유배되었고, 1613년 대북에 가담해 예조참의에 임명되었으며, 1616년 형조판서, 1617년 좌참찬 겸 예조판서에 올랐습니다. 임진왜란 중에는 선무원종공신 1등 등의 공신 녹훈이 전하는데, 녹훈 연도와 등급은 자료마다 약간 다릅니다.

1618년 기준격의 상소로 역모 혐의가 제기되었고, 그해 8월 남대문 벽서 사건이 일어난 뒤 체포되어 8월 24일 한성에서 처형되었습니다. 형장에서 죄안에 서명을 거부했다는 증언이 있어 의문이 남아 있고, 형벌은 거열형 또는 능지처참으로 자료마다 달리 적힙니다. 사후에도 북인·대북 당적 때문에 복권되지 못했으며, 정조와 고종 때 복권 논의가 있었으나 노론의 반대로 무산되었다고 합니다.

그는 『성소부부고』(64권), 『학산초담』, 『국조시산』, 『한정록』, 음식 평론서 『도문대작』 등을 남겼고, 〈남궁선생전〉·〈장생전〉 등의 전(傳)도 지었습니다. 『홍길동전』은 작가를 밝히지 않은 한글소설이며, 유몽인의 기록에서 허균의 작품으로 알려졌다고 합니다. 민본과 신분 차별 타파, 국방 강화를 주장한 진보적 사상으로 높이 평가되는 한편, 경박하다거나 기인이라는 부정적 평가도 함께 전합니다.

저술

문집 『성소부부고』와 시평 『학산초담』, 한문 단편, 음식 평론 『도문대작』이 전합니다. 『홍길동전』은 작가를 밝히지 않았고 유몽인의 기록에서 허균의 작품으로 알려졌다는 점을 함께 알아 두세요.

누이의 시를 세상에

허균은 누이 허난설헌의 시를 모아 보존하고 1606년 명나라 사신을 통해 전했습니다. 이후 중국과 조선에서 『난설헌집』이 간행되었다고 합니다.

집안과 복권

허균의 계보는 1995년 양천 허씨 세보에 교산공파로 올랐다고 전합니다. 허준·허목·허적 등과는 먼 친족으로 언급됩니다.

묘소

시신을 수습하지 못했다고 하며, 20세기 초 선산 근처에 가묘가 조성되었다고 전합니다. 정확한 위치는 이번에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허균 자주 묻는 질문

허균은 누구인가요?

허엽의 아들로 『홍길동전』의 저자로 알려진 조선 중기 문신이며, 1618년 역모 혐의로 처형되었습니다.

『홍길동전』은 확실히 허균의 작품인가요?

작가를 밝히지 않은 소설로, 유몽인의 기록에서 허균의 작품으로 알려졌으며 학계에서도 널리 받아들여집니다.

허난설헌과의 관계는?

동복 누이로, 허균이 누이의 시를 모아 세상에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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