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유공자 · 영화감독·배우 · 영화 「아리랑」(1926) 원작·각본·감독·주연 · 건국훈장 애국장(1993)

| 생몰 | 1902 ~ 1937 |
| 시대 | 근현대 |
| 본관 | 나주 나씨 |
나운규(羅雲奎, 1902~1937)는 일제강점기의 영화감독·배우·시나리오 작가로, 한국 민족영화의 선구자로 꼽힌다. 본관은 나주(羅州), 호는 춘사(春史)이며 함경북도 회령에서 한의사 나형권(羅亨權)의 셋째 아들로 태어났다.
회령보통학교를 거쳐 1918년 북간도 명동중학에 들어갔으나 학교가 폐교되자 간도와 만주 일대를 떠돌며 독립군 단체와 관련을 맺고 활동하였다. 이 일로 '청회선 터널 폭파 미수 사건'의 용의자로 붙잡혀 1년 6개월의 옥고를 치르고 1923년 출감하였다.
1924년 부산의 조선키네마주식회사에 들어가 「운영전」으로 영화에 첫 출연하였고, 「심청전」·「농중조」로 연기를 인정받았다. 1926년 직접 원작·각본·감독·주연을 맡은 「아리랑」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으며, 이어 「풍운아」·「벙어리 삼룡」·「임자 없는 나룻배」(주연)·「오몽녀」 등을 남겼다. 약 15년 동안 29편의 작품을 남기고 26편에 출연하였으며, 15편은 각본·감독·주연을 모두 맡았다.
1937년 「오몽녀」를 마친 뒤 지병인 폐결핵이 악화되어 경성에서 세상을 떠났다. 1993년 건국훈장 애국장이 추서되었다.
아들 나봉한(연극배우·영화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