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작가·시인, 「조선왕조 오백년」 작가
| 생몰 | 1933 ~ 2016 |
| 시대 | 현대 (대한민국) |
| 본관 | 영월 신씨 |
신봉승(辛奉承, 1933~2016)은 대하드라마 「조선왕조 오백년」으로 널리 알려진 극작가이자 시인입니다. 본관은 영월이고, 아호는 초당(艸堂)·취영·한월당입니다. 1933년 5월 23일 강원도 명주군 옥계면 현내리(지금의 강릉시)에서 태어났습니다. 강릉사범학교를 졸업하고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같은 대학원을 마쳤습니다. 강릉사범학교 시절 최인희·황금찬 시인에게 영향을 받았다고 합니다.
1957년 『현대문학』에 유치환의 추천으로 시 「이슬」을 발표해 시인으로 등단했습니다. 이어 조연현의 추천으로 평론 「현대 시의 생성과 이해」를 발표해 문학평론가가 되었습니다. 시나리오 「두고 온 산하」가 국방부 현상 모집에 당선되면서 영화계에 들어섰으며, 이후 라디오·TV 드라마 작가, 시나리오 작가, 영화감독, 역사 에세이스트, 대중가요 작사가, 희곡 작가로 활동 영역을 넓혔습니다. 최희준이 부른 「월급봉투」의 노랫말도 그가 썼습니다.
「수사반장」(1971)과 「113 수사본부」 등을 거쳐 사극에 힘을 쏟았습니다. 1983년부터 1990년까지 MBC에서 방송된 「조선왕조 오백년」 연작(「추동궁 마마」, 「뿌리깊은 나무」, 「설중매」, 「임진왜란」, 「인현왕후」, 「한중록」, 「대원군」 등)을 집필했고, 이 작품으로 1986년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대상을 받았습니다. 「한명회」(1994), 「찬란한 여명」(1995) 등도 썼습니다. 전48권의 실록 대하소설 『조선왕조 500년』과 『문묘 18현』, 『세종, 대한민국 대통령이 되다』 등 150여 권의 저서를 남겼습니다.
세종대·동국대 등에서 가르쳤고 추계예술대학교 석좌교수, 한국시나리오작가협회 회장,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을 지냈습니다. 청룡영화상 각본상을 네 차례 받았고, 1988년 대한민국 문화예술상과 1998년 보관문화훈장을 받았습니다. 한국예총 강릉지부장을 맡는 등 고향 강릉에 대한 애정이 각별했습니다. 투병 중에 쓴 자전 에세이 『역사가 지식이다』는 강릉 문단사와 대중 예술사를 담은 자료로 평가됩니다. 2016년 4월 19일 세상을 떠나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의 시안추모공원에 안치되었습니다.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문형리 시안추모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