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초 무신·문신, 좌명공신 3등으로 칠원군에 봉해진 찬성사, 시호 정경
| 생몰 | 1412 |
| 시대 | 조선 초기 |
| 본관 | 칠원 윤씨 |
윤저(尹抵, ?~1412)는 고려 말에서 조선 초에 활동한 무신이자 문신으로 본관은 칠원입니다. 한국어 위키백과는 칠원 윤씨 분류에 두고 있으며, 칠원 윤씨 대종회 쪽 설명으로는 고려 충렬왕 때 군부판서를 지낸 윤수의 증손으로 소개됩니다. 시호는 정경(貞景)이고, 부인은 삼사좌복야 오중화의 딸 동복 오씨로 전합니다. 생년과 부모의 이름은 이번 조사에서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1392년 조선이 세워지자 상장군에 등용되었는데, 고려 말부터 이성계를 섬긴 인연이 있었다고 합니다. 1395년 형조전서로서 고려 왕족을 강화 나루에서 수장하는 일에 앞장섰다고 기록되어 있어, 왕조 교체기의 어두운 면에도 관여한 인물로 평가됩니다. 1396년 상의중추원사가 되었고, 1397년 경상도 절제사로 있던 중 박자안의 옥사에 연루되어 한때 투옥되었다가 풀려났습니다.
1400년(정종 2) 상진무가 되었고, 이듬해인 1401년(태종 1) 이방간(회안대군)의 난을 평정하고 태종의 즉위를 도운 공으로 익대좌명공신 3등에 책록되었습니다. 같은 해 사평우사가 되고 칠원군에 봉해졌으며, 1402년 참판승추부사에 이어 이조판서를 거쳐 1408년 찬성사에 올랐습니다. 1412년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윤저는 1392년 조선 건국과 함께 상장군에 올랐다고 하며, 고려 말부터 이성계 곁에서 섬겼다는 점이 등용의 배경으로 전해집니다. 1395년에는 형조전서로서 고려 왕족 처분에 앞장섰다는 기록이 있어 건국 직후 정국의 냉혹함을 보여 주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칠원 윤씨 대종회 쪽 설명에서는 윤수의 증손으로 소개되므로, 아래 세대의 윤자당과 함께 칠원 윤씨가 고려 무반 가문에서 조선 개국 공신 가문으로 이어지는 장면을 보여 줍니다.
1401년 이방간의 난(제2차 왕자의 난)을 평정하고 태종의 즉위를 도운 공으로 익대좌명공신 3등에 책록되었고, 사평우사가 되면서 칠원군에 봉해졌습니다. 같은 해 공신 책봉을 받은 인물로 윤자당도 있어, 같은 본관 사람이 한 차례 공신 책봉에 함께 오른 보기 드문 사례로 꼽힙니다. 이후 이조판서를 거쳐 1408년 찬성사에 올랐고, 1412년 세상을 떠난 뒤 정경(貞景)의 시호를 받았습니다.
묘소의 위치는 이번 조사에서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칠원 윤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