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유공자 · 국내항일 · 애족장(1995)
| 생몰 | 1909 ~ 1935 |
| 시대 | 근현대 |
| 본관 | 경주 최씨 |
소설 《상록수》의 모델로, 함경남도 덕원(두남리) 출신이다. 1931년 10월 YWCA의 파송으로 경기 화성 반월면 천곡(샘골)에 강습소 교사로 부임하여 농촌계몽과 한글교육에 헌신하였다. 처음에는 주민들의 무관심 속에서도 밭일을 도우며 신뢰를 쌓았고, 3개월 만에 100명이 넘는 학생이 모여들어 오전·오후·야간반으로 나누어 가르쳤다.
태극기를 걸고 조선어를 국어로 가르치는 등 민족의식을 일깨웠으며, 주민들과 함께 힘을 모아 1933년 1월 학원 건물을 완공하였다. 일제의 탄압과 YWCA의 재정난 속에서도 활동을 이어가다 1934년 일본 유학 중 얻은 과로로 건강이 악화되었다.
샘골로 복귀한 뒤에도 회복하지 못하고 1935년 1월 18일 장중첩증으로 쓰러져, 23일 수원도립의원에서 화농성복막염으로 26세를 일기로 순직하였다. 마을 주민들의 요청으로 샘골학원 인근에 안장되었으며, 소설가 심훈이 그의 헌신을 바탕으로 같은 해 소설 《상록수》의 채영신을 창작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