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의 아들, 오복문의 한 사람, 호 졸재, 무오사화 때 귀양
| 시대 | 조선 전기 |
| 본관 | 예천 권씨 |
권오기(權五紀)는 예천 권씨 권선의 다섯 아들 가운데 한 사람으로, 이른바 오복문 형제의 일원입니다. 권오복의 유허비 비문에는 '중씨 졸재공 오기(五紀)'라는 대목이 나오는데, 이를 통해 호가 졸재(拙齋)였고 오복의 형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생몰년은 이번 조사에서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다만 위키백과 '예천 권씨' 문서의 과거 급제자 목록에는 문과와 진사시 급제자 명단에 그의 이름이 함께 오르며, 형제 모두가 대·소과에 합격했다는 오복문 전승과 맞아떨어집니다.
1498년(연산군 4) 무오사화는 이 집안에 큰 상처를 남겼습니다. 아우 권오복은 김종직의 문인이라는 이유로 김일손과 함께 처형되었고, 아버지 권선은 광양으로 귀양을 갔습니다. 한 인물 자료는 권오기도 해남으로 귀양을 갔다고 적습니다. 권오복의 집안 기록을 정리한 문집 간행에는 권오기와 종손 권문해가 남긴 글을 모아 엮었다는 대목이 비문에 나오므로, 그가 형제의 글을 거두어 후세에 남기는 일을 맡았던 것으로 이해됩니다.
권오기는 예천 용문면 성현리에 있는 병암정 별묘에 권맹손·권오복·권용과 함께 모셔져 있다고 한국국학진흥원 자료는 전합니다. 이 별묘는 원래 인산서원의 사당이던 건물을 옮긴 것이라는 보도도 있으며, 지금은 예천 권씨 병암문중이 관리하고 있습니다. 또 독립운동가 권원하는 권오기의 14세손으로 소개됩니다.
오복문의 다른 형제에 비해 권오기 개인의 관직과 행적은 자료가 적습니다. 이 글은 확인되는 사실만 적고, 호와 서열, 귀양과 별묘 봉안 정도를 정리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예천권씨세보와 『수헌집』 관련 해제, 조선왕조실록 연산군일기의 해당 기사를 직접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호(졸재), 형제 서열, 귀양, 병암정 별묘 봉안은 자료에서 확인됩니다. 반면 생몰년과 구체적 관직, 귀양의 시기·기간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인명 표기도 자료에 따라 오륜·오윤처럼 갈리는 형제가 있어 족보에서 대조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14세손으로 독립운동가 권원하가 소개됩니다.
권오복 유허비 비문에 졸재공으로 나옵니다.
예천 용문면 성현리 병암정 별묘에 권맹손·권오복·권용과 함께 모셔져 있다고 합니다.
권선의 아들로 권오복의 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