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공민왕 때 상장군으로 홍건적을 물리쳐 아림군에 봉해진 장종행의 아들, 거창을 본관으로 삼은 계기
| 시대 | 고려 말 공민왕 때 |
| 본관 | 거창 장씨 |
장두민(章斗民)은 거창 장씨 시조 장종행의 아들로, 위키백과는 그를 중시조라고 소개합니다. 디지털거창문화대전에 따르면 공민왕 때 상장군으로서 홍건적을 물리친 공으로 아림군(娥林君)에 봉해졌고, 거창 일대를 식읍으로 받았습니다. '아림'은 거창의 옛 이름입니다. 후손들이 이곳에 정착하며 본관을 거창으로 삼았다고 하므로, 오늘날의 본관이 그의 봉작에서 비롯된 셈입니다.
건계정을 소개하는 글에는 그가 홍건적을 개경에서 몰아내는 무훈을 세웠다고 적혀 있습니다. 홍건적은 1359년과 1361년 고려를 침입했고 1361년에는 개경이 함락되었다가 수복된 사건이 알려져 있으나, 장두민이 구체적으로 어느 전투에서 어떤 공을 세웠는지는 이번 조사에서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한편 그가 우탁의 사위였다는 기록도 있다고 하나, 가문 전승이므로 다른 자료로 확인해야 합니다. 생몰 연대도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거창읍 상림리에는 그의 업적을 새긴 아림군 세적비(娥林君世蹟碑)가 서 있으며, 면우 곽종석이 지은 글이라고 소개됩니다. 후손 가운데 손자 장삼장은 고려에 대한 충절을 지켜 벼슬하지 않고 웅양면 한기리에 내려와 살았다고 하며, 그가 거창 입향조입니다. 거창 장씨는 이후 거창과 안의 일대로 퍼졌습니다.
디지털거창문화대전은 후손들이 아림군 장두민의 식읍인 거창에 정착하며 본관을 거창으로 삼았다고 설명합니다. 손자 장삼장이 웅양면 한기리에 입향했고, 이후 거창읍 상림리·정장리·장팔리가 집성지로 꼽힙니다.
묘소는 이번 조사에서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거창읍 상림리에 아림군 세적비가 있다고 합니다.
아림은 거창의 옛 이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