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견미의 아들, 우왕의 총애를 받은 고려 후기의 인물
| 시대 | 고려 후기 |
| 본관 | 평택 임씨 |
임치(생몰년 미상)는 고려 후기의 인물로, 본관은 평택이며 문하시중 임견미의 아들, 평성부원군 임언수의 손자입니다. 『고려사』 등에서는 우왕의 총애를 받은 폐신(幸臣)으로 다루어집니다.
기록에 따르면 임치는 우왕과 함께 대나무 장대로 마을을 돌아다니며 참새를 잡아 구워 먹고, 말을 달리며 닭이나 개를 쏘고, 그네놀이를 즐기고, 기생을 거느리고 길가에서 놀며 후비전과 신하의 집을 자주 드나드는 등 폐단이 많았다고 합니다. 이는 고려사가 그를 비판적으로 기록한 부분이라는 점을 감안해 읽어야 합니다.
한편 우왕의 부탁을 받고 아버지의 탐욕을 자주 일깨워 주어 마침내 임견미가 병을 핑계로 벼슬에서 물러나게 했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벼슬은 우왕 때 상호군과 밀직사 등을 지냈으며, 아버지가 1388년 제거된 뒤의 행적은 이 초안에서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사극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길유'라는 이름으로 각색되어 등장합니다.
조부 임언수는 충정공계의 기세조이고, 아버지는 임견미입니다. 임치의 가계 이야기는 곧 충정공계가 고려 말 권력 중심에 닿았다가 몰락한 과정과 겹칩니다.
임치에 관한 기록은 『고려사』 폐행전 계통으로, 우왕 시기의 폐단을 비판하는 시각에서 쓰였습니다. 따라서 그의 행동을 그대로 사실로 받아들이기보다 사서의 서술 방식을 함께 보는 것이 좋습니다.
묘소의 위치는 이 초안에서 확인하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