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휘하의 직속 군관으로 한산·명량·노량에서 싸운 수군 장수, 전라좌수사, 호 삼규당
| 생몰 | 1553 ~ 1623 |
| 시대 | 조선 중기 |
| 본관 | 여산 송씨 |
송희립(1553~1623)은 조선 중기의 수군 장수로 본관은 여산, 자는 신중(信仲), 호는 삼규당(三規堂)입니다. 흥양현 마륜촌(지금의 전남 고흥군 동강면 마륜리)에서 태어났고, 아버지는 현감 송관, 어머니는 보성 선씨입니다. 형 송대립, 아우 송정립과 함께 세 형제가 모두 임진왜란에 참전했습니다.
1583년 별시 무과에 급제했고, 1591년 이순신의 직속 군관이 되어 거북선 건조를 교육하고 감독하는 일을 맡았다고 전합니다.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옥포·사천·한산 대첩과 부산포 해전에서 공을 세웠고, 정유재란 때는 명량대첩에도 참전했습니다.
1598년 노량해전에서 그는 이순신에게 작전의 계책을 제시했다고 전하며, 관음포 앞바다에서 명나라 제독 진린을 구출하다 중상을 입었습니다. 이 전투에서 이순신은 전사했습니다. 전쟁 뒤에는 지도만호, 양산군수, 다대포첨사, 경상우후 등을 지내고 1611년 전라좌도 수군절도사에 올랐습니다. 사후 고흥의 세충사에 제향되고 제동서원, 충무사, 무광사 등에도 배향되었다고 하며, 광주 상무대에 동상이 있습니다.
송희립은 이순신이 마지막으로 지휘한 노량해전까지 곁을 지킨 인물로 기억됩니다. 이순신이 전사한 뒤 "싸움이 급하니 내 죽음을 알리지 말라"는 유언이 전해지는데, 이를 이어 전투를 수습한 이들 중에 송희립이 있었다고 전하나 사료마다 서술 차이가 있어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묘소의 위치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