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신 李濟臣

청백리에 오른 문신·문인, 호 청강, 청강공파 파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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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몰1536 ~ 1583
시대조선 중기
본관전의 이씨

생애 약력

이제신(李濟臣, 1536~1583)은 조선 중기의 문신이자 문인으로 본관은 전의(全義)입니다. 자는 몽응(夢應), 호는 청강(淸江), 시호는 평간(平簡)입니다. 이윤순의 증손, 이인손의 손자로 아버지는 병마사 이문성(李文誠), 어머니는 부령도호부사 우예손의 딸이며, 영의정 상진(尙震)의 손자사위입니다. 그를 파조로 하는 청강공파는 전서공파 양간공 서장파의 지파로 정리됩니다.

어려서부터 영민해 일곱 살 때부터 시를 지어 사람들을 놀라게 했고, 남명 조식이 한번 보고 기이하게 여겼다고 합니다. 열일곱 살에 용문산으로 조욱(趙昱)을 찾아가 배웠고, 1558년 생원시, 1564년(명종 19) 식년 문과에 급제했습니다. 예문관 검열·성균관 전적과 형조·공조·호조 정랑을 지냈고, 선조 즉위 후 예조정랑으로 《명종실록》 편찬에 참여했으며, 사은사의 종사관으로 명나라에 다녀왔습니다.

1571년 울산군수로 나가 아전들의 탐학을 근절하고 백성의 불편을 덜었고, 1578년 진주목사로 선정을 펼쳤으나 토호들의 모함으로 병부를 잃고 물러났습니다. 1581년 강계부사, 이어 함경북도 병마절도사가 되었는데, 1583년 여진족 니탕개(尼湯介)가 쳐들어와 경원부가 함락되자 패전의 책임을 지고 의주 인산진에 유배되었다가 그곳에서 세상을 떠났습니다. 1585년 신원되어 병조판서에 추증되었고 청백리에 녹선되었으며, 양근의 미원서원과 청주의 송천서원에 제향되었습니다.

시문에 능했고 글씨는 행서·초서·전서·예서에 모두 뛰어났다고 합니다. 저서로 《청강집》, 《청강소설》, 《진성잡기》 등이 있으며, 일화를 모은 《청강선생후청쇄어》와 시화집 《청강시화》는 《대동야승》 등에 실려 전합니다. 증손 이행원은 인조 때 우의정에, 이행진은 경기도관찰사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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