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 건국을 도운 십제공신으로 환성군에 봉해졌다고 전하는 전씨의 도시조
| 시대 | 삼국시대(백제 건국기) |
| 본관 | 정선 전씨 |
전섭(全聶)은 기원전 18년 온조를 도와 백제를 세운 십제공신(十濟功臣)의 한 사람으로 전하며, 환성군(歡城君)에 봉해졌다고 합니다. 정선 전씨·천안 전씨 등 모든 전씨(全氏)가 도시조(都始祖)로 받드는 인물입니다. 생몰년과 관직은 전해지지 않습니다.
이름은 자료에 따라 全聶 또는 全攝으로 적히고, 종친회 설명에서는 오간(烏干)·을음(乙音) 등과 함께 온조를 도운 10명의 공신 가운데 한 사람으로 소개됩니다. 삼국 통일의 전란 속에서 그의 후손 기록이 7세에 걸쳐 끊겼다가 8세손 전선 에 이르러 이어진다고 합니다.
정선 전씨 종친회는 전씨 모두가 전섭을 도시조로 하고 정선을 대종(大宗)으로 한다고 설명합니다. 정선·천안·성산 등 18본으로 갈라졌어도 한 뿌리라는 뜻입니다. 따라서 정선 전씨뿐 아니라 천안 전씨·담양 전씨·옥천 전씨·전주 전씨도 모두 이 도시조에서 갈래를 치는 집안으로 소개됩니다.
전하는 바로는 온조가 한강 유역에 십제(十濟)를 세울 때 곁에서 도운 열 신하 가운데 한 사람으로 환성군에 봉해졌다고 합니다. 환성은 지금의 서울 일대로 설명되지만, 당시의 기록이 거의 없어 구체적 공적은 알 수 없습니다. 공신 명단에는 마려·오간·한세기·곽충·범창·조성 등이 함께 언급됩니다.
전섭에서 득관 중시조 전선까지는 8세, 그 사이 7세의 기록이 없습니다. 천안 전씨 쪽에서는 정선파가 말하는 위 계보를 그대로 인정하지 않는 견해도 있어, 도시조 이하 세대 수는 문중마다 설명이 다를 수 있습니다. 반드시 본인 집안 족보와 대조하세요.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산 15-1에 도시조의 단소(壇所)가 있고, 매년 양력 10월 3일 전국 종친이 모여 제향을 올린다고 종친회 사이트가 안내합니다(정선전씨 임하군파 종친회).
전씨 전체가 도시조 전섭을 공유합니다. 정선 전씨를 대종으로 천안·성산 등 18본으로 나뉘었다고 전하며, 천안 전씨의 시조 전락도 전섭의 16세손으로 소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