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민정음 창제에 참여한 조선 전기의 문신·학자

| 생몰 | 1396 ~ 1478 |
| 시대 | 조선 |
| 본관 | 하동 정씨 |
자는 백저, 호는 학역재, 시호는 문성이다. 태종부터 성종 대에 걸쳐 활동하며 집현전 대제학, 이조판서, 좌의정을 거쳐 영의정에 올랐다.
세종 대에 집현전 학자로서 훈민정음 창제에 참여하여 해례본의 서문을 지었고, 《용비어천가》 편찬과 역법서 《칠정산내편》 등 천문·역법 사업에도 크게 기여하였다. 김종서 등과 함께 《고려사》와 《고려사절요》 편찬을 주관하여 고려의 역사를 정리하였다. 계유정난과 세조 즉위에 협력하여 공신에 책록되었으며, 며느리가 세조의 딸이고 손자 정승충은 세조의 서자 덕원군의 사위가 되는 등 왕실과 이중으로 인척을 맺었다.
말년에는 술에 취해 세조에게 조카 단종을 죽인 일과 불교 숭상을 비판하다 탄핵되었으나, 세조가 취중 실수로 여겨 용서하였다. 묘소는 충청북도 괴산군 불정면 외령리에 있으며 충청북도 기념물 제33호로 지정되었다. 저서로 《학역재집》이 있다.
충청북도 괴산군 불정면 외령리에 묘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