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회 沈澮

세조 때 영의정·청송부원군, 소헌왕후의 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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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몰1418 ~ 1493
시대조선 전기
본관청송 심씨

생애 약력

심회(沈澮, 1418~1493)는 조선 전기의 문신으로, 본관은 청송, 자는 청보(淸甫), 시호는 공숙(恭肅)입니다. 좌정승 심덕부의 손자이자 영의정 심온의 아들이며, 세종비 소헌왕후의 동생입니다. 따라서 문종과 세조에게는 외숙부가 됩니다. 어머니는 영돈녕부사 안천보의 딸 순흥 안씨이고, 아우 심결은 영중추부사를 지냈습니다.

아버지 심온이 1418년 사사된 일로 오랫동안 등용되지 못하다가, 세종 말년에 아버지가 신원되고 문종이 즉위하자 음직으로 돈녕부주부가 되었습니다. 단종 때 첨지중추원사·동지돈녕부사를 지냈고, 세조 때 1457년 공조판서, 1458년 판한성부사, 1461년 영중추원사·형조판서, 1463년 경기도관찰사를 거쳐 1466년 좌의정, 1467년 영의정에 올랐습니다. 할아버지·아버지에 이어 3대가 수상을 지낸 셈이어서 가문의 영예로 일컬어지며, 세조가 그를 외숙으로 각별히 대우했다고 전합니다.

1468년(예종 즉위) 남이의 옥사를 처리한 공으로 익대공신 2등에 책록되고 청성군(일부 자료는 청송군)에 봉해졌으며, 1471년(성종 2)에는 원상으로서 국정에 참여했습니다. 1473년 좌리공신 2등에 책록되고 청송부원군(靑松府院君)에 봉해졌으며, 성종의 신임 속에 크고 작은 정사에 참여하다가 1491년 궤장을 하사받았습니다. 1493년 76세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러나 1504년(연산군 10) 갑자사화 때 연산군의 생모 윤씨의 폐출에 동조했다는 죄로 관직이 추탈되고 부관참시를 당했으며, 뒤에 신원되었습니다. 같은 사화로 손자 심순문도 화를 입었습니다. 심순문의 아들 심연원·심통원 형제가 명종 때 정승에 올랐고, 그 후손에서 명종비 인순왕후, 서인의 영수 심의겸, 경종비 단의왕후 등이 나와 안효공파 번성의 중심 줄기가 되었습니다.

후손

아들 심인·심한·심원을 두었으며, 심원의 아들 심순문에게서 영의정 심연원·좌의정 심통원 형제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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