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형필 全鎣弼

간송미술관을 세워 훈민정음 해례본 등 문화재를 지켜 낸 수집가, 호는 간송

간송 전형필(1906~1962)
간송 전형필(1906~1962) · Public Domain (조선일보 소장 사진, Wikimedia Commons)
생몰1906 ~ 1962
시대일제강점기~현대
본관정선 전씨

생애 약력

전형필(全鎣弼, 1906~1962)은 일제강점기에 우리 문화재를 사 모아 지켜 낸 수집가로, 호는 간송(澗松)입니다. 서울에서 태어나 휘문고보를 졸업하고 와세다대학 법학부에서 공부했으며, 큰 재산을 바탕으로 1930년대부터 서화·도자기·전적을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이를 독립운동의 한 방법으로 여겼다고 합니다.

1938년 서울 성북동에 한국 최초의 사립 박물관 보화각을 세웠고, 이는 1966년 한국민족미술연구소와 간송미술관으로 이어졌습니다. 정선 전씨로 소개되며, 이름의 첫 글자 鎣은 정선 전씨 47세 항렬자와 같습니다(대동 항렬 기준).

문화재 수집

1932년 관훈동의 한남서림을 인수한 데 이어 1934년 성북동 북단장을 사들여 수집을 본격화했습니다. 고희동·오세창의 영향을 받았다고 하며, 외국 소장가가 가진 국보급 고려청자 20점을 40만 원에 사들인 일화가 전합니다. 한국전쟁 때에는 약탈을 막으려는 손재형·최순우의 이야기도 알려져 있습니다.

훈민정음 해례본

위키백과에 따르면 1940년경 김태준의 중개로 훈민정음 해례본을 입수했고, 판매자 이용준이 천 원을 부르자 가치에 비해 적다며 만 원을 주었다고 합니다. 광복 후 해례본의 존재를 학계에 알렸고, 1962년 국보 제70호, 1997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이 되었습니다. 입수 시기와 장소는 자료마다 다릅니다.

기림

1962년 문화포장, 1964년 문화훈장 동백장이 추서되었고, 2014년에는 금관문화훈장이 추서되었습니다. 종친회도 그를 정선 전씨의 자랑스러운 인물로 꼽습니다.

묘소

묘소의 위치는 이번에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서울 방학동의 전형필 가옥은 2012년 등록문화재 제521호로 지정되었습니다.

후손

장남 전성우, 차남 전영우가 있으며, 간송미술문화재단은 2013년 설립되었습니다. 외사촌 형은 소설가 박종화입니다(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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