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옥 趙炳玉

신간회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이자 야당 지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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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몰1894 ~ 1960
시대근현대
본관한양 조씨

생애 약력

조병옥(趙炳玉, 1894~1960)은 독립운동가·교육자·정치인으로 호는 유석(維石)이고 본관은 한양입니다. 충청남도 천안에서 독립운동가 조인원의 장남으로 태어났습니다. 그의 가계는 조선 개국공신 충정공 조인옥을 직계 선조로 하며, 이름의 ‘병(炳)’은 한양 조씨 대동항렬 24세 항렬자입니다. 아버지 조인원은 1919년 아우내 장터 만세 시위를 이끌다 총상을 입고 옥고를 치렀습니다.

공주 영명학교와 평양 숭실학교에서 공부하고, 1914년 미국으로 건너가 와이오밍 대학을 거쳐 1925년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한국의 토지제도」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유학 중 안창호의 흥사단과 대한인국민회 활동에 참여했습니다. 귀국 뒤 연희전문학교에서 가르쳤고, 신간회 창립에 참여해 재정부장 등을 맡았습니다. 1929년 광주학생운동을 지지하는 민중대회 사건으로 3년형을 받아 옥고를 치렀고, 1937년 수양동우회 사건으로 다시 투옥되었습니다.

광복 뒤 한국민주당 창당에 참여했고, 미군정의 경무부장으로 국립경찰을 이끌었습니다. 이때 일제강점기 경찰 출신을 다수 기용했다는 비판을 받기도 합니다. 정부 수립 뒤 유엔 대표단으로 활동했고, 1950년 내무부 장관으로서 한국전쟁 중 대구 방어에 힘썼으나 1951년 거창 사건의 책임을 지고 물러났습니다. 이승만 정부와 결별한 뒤 민주국민당과 민주당에서 활동하며 1954년 대구, 1958년 서울 성동을에서 민의원에 당선되었고, 민주당 대표최고위원으로 구파를 이끌었습니다.

1959년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지명되었으나, 1960년 선거를 앞두고 미국 월터리드 육군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세상을 떠났습니다. 장례는 국민장으로 치러졌고 서울 수유동에 안장되었으며,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되었습니다. 아들 조윤형은 국회부의장, 조순형은 새천년민주당 대표를 지냈습니다.

묘소

서울특별시 강북구 수유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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